닥터자르트 에브리 선데이 마일드선 무기자차 1달 사용 내돈내산 후기

 

 

 

 

무기자차를 오랜만에 내돈내산으로 써보게 되었다!

사실 무기자차는 발림성이나 백탁, 클렌징의 문제로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요즘들어 선크림 바를때

눈시림이 너무 심해져서 자극 없는 선크림을 알아보던중
무기자차가 좋다고 해서 간만에 써보게됨...
결론부터 말하자면 참 순하고 좋지만
결국은 유기 자차 또는 혼합 자차를 다시 찾아봐야 할 것 같다.

 

 

 

  닥터자르트 에브리 선데이 마일드선
말했듯이 앞서 말했듯이 무기자차,
물리적인 방법으로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선크림이다.
일단 용량이 30ml으로 아주 쁘띠뽀짝한데
소용량을 빨리 소진하는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용량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은 이거 세일해서 샀는데 아래에
올리브영 영수증을 첨부한다.
(티스토리 모바일은 사진 이동이 안되나보네;;)

 

 

 

일단 검색해 봤을때 전체적인 평은 괜찮았다.
무기자차를 마지막으로 썼던것이 벌써 5년도 더되었기 때문에
그 사이에 기술의 발전이 있었겠지 생각해봄 ㅋㅋ
실제로 옛날에 써봤던 무기자차들에 비해서는
훨~~~씬 더 좋아졌다고 할 수 있다.

Spf 43 / PA+++

차단 지수는 썩 높은편으로 야외 활동시에도
꽤 도움이 될만하다.

작고 말랑한 무광 재질의 튜브 용기에
입구도 작아서 양조절하기에는 편리했다.
이 패키지가 일단 너무 내 취향이라서
이렇게 생긴 제품들 많이 나오면 좋겠다.
이거 작아서 파우치에 넣어다니기도 딱 좋은데 ㅠㅠ

하얀색의 선크림이 나온다.
발림은 꽤 부드럽고 얇게 잘 발리지만
유기자차 만큼은 아니기 때문에 꼼꼼하게 여러번 펴발라서
두드려 줘야 하얗게 뭉치지 않고 균일하게 발린다.

향은 상쾌한 그린티? 베르가못 같은 푸른 허브 계열 냄새가 나고
펴바르면 무기자차 특유의 파우더리한 입자감이 남는다.

얇게 잘 펴바르고 밀착시켜주면 백탁이 아주 조금 남는데-
백탁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아마도 무기자차는 안될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약간에 톤보정 효과를 볼 수 있어서
맨얼굴에 바르기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림은 부드럽지만 건조함도 약간 있다.
아무래도 시간이 지날 수록 건조해지는것은 어쩔 수 없는듯.
한겨울에는 못쓸것 같고 봄여름이라 괜찮았다.

대신 피부 자극이나
눈시림은 정말 1도 없었다!!!!
주로 낮에 운동하러 나갈때 자주 발랐는데
땀이나도 눈시림이 느껴지지 않아 행복했다.

메이크업 겸용으로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올리브영 세일할때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
근데 느낌상 이거 리뉴얼 하려는것인지
없어지려고 하는것인지 단종시키는 느낌??

 
닥터자르트 무기자차 엑브리 선데이 마일드선의
전반적인 한달 사용 후기는
상당히 쓸만한 선크림 이라는것이다.
특히나 나처럼 눈시림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쓸 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메이크업용 베이스로 부적합한 점,
매번 클렌징을 오일로해야 깨끗히 지워지는 점을 고려할때
재구매 하지는 않을것 같다.
가장 불편했던점은 클렌징인데 무기자차가 잘 안벗겨짐...
클렌징폼, 클렌징티슈, 클렌징 디바이스(클라리소닉) 등등
다양하게 시도해 봤지만 마치 코팅된듯 잔여물이 남았고
클렌징오일에서만 제대로 씼겨 나가는것 같았다.

이거 남은거 만큼은 소진할때까지
일단 운동할때 계속 쓸것이고
화장할때 베이스 역할을 잘 받쳐줄 유지자차는
따로 테스트 하며 찾아보고 있다.

이리하야 나는 또다시 선크림 유목민...
(에스쁘아 워터스플래쉬가 제일 낫나.....?)